반응형 위대한침묵1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일기 어머니의 손 위대한 침묵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일기(연중 제23주간 화요일) 기도하는 시간은 침묵하는 시간입니다…. “어머니의 손”이라는 이해인 수녀님의 시가 있습니다. “늦가을 갈잎 타는 내음의 마른 손바닥 어머니의 손으로 강이 흐르네/ 단풍잎 떠 내리는 내 어릴 적 황홀한 꿈/ 어머니를 못 닮은 나의 세월 연민으로 쓰다듬는 따스한 손길/ 어머니의 손은 어머니의 이력서 읽을수록 길어지네/ 오래된 기도서의 낡은 책장처럼 고단한 손 시들지 않은 국화 향기 밴 어머니의 여윈 손” 수녀님의 시에 나온 것처럼 우리 인생의 ‘이력서’를 담은 것이 바로 우리의 손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나의 손을, 그리고 옆에 있는 사람의 손을 한 번 들여다보십시오. 그리고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보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손은 기도하시는.. 2024. 9.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