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행복하여라_충실하고_슬기로운_종아1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일기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행복하여라,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아... +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일기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행복하여라,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아…. 고 진하 시인이 쓴 “어머니의 성소(거룩한 장소)”라는 글이 있습니다. 팔순의 어머니가 장독대의 항아리를 닦고 또 닦으시는 모습을 보고 거룩함이 무엇인지를 배웠다는 글입니다. “어제 말갛게 닦아놓은 항아리들을 어머니는 오늘도 닦고 또 닦으신다. 세상의 어느 성소인들 저보다 깨끗할까? 맑은 물이 뚝뚝 흐르는 행주를 쥔 주름투성이 손을 항아리에 얹고 세례를 베풀 듯 어머니는 어머니의 성소를 닦고 또 닦으신다.” 분주하고 바쁜 세상의 눈으로 바라보면 팔순 어머니의 행주질은 부질없는 일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도하는 눈으로 바라보면 팔순 어머니의 행주질은 마음을 닦는 수행의 과정입니다. 그러기에 팔순 어머.. 2023. 10. 2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