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내탓1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일기(사순 제1주간 금요일)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일기(사순 제1주간 금요일) 지금, 먼저, 얼른…. 얼마 전에 책 장 정리를 하다가 이 제민 신부님께서 쓰셨던 “하느님의 얼굴”이라는 책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신라 시대 원효대사가 당나라로 깨달음을 얻기 위해 떠납니다. 컴컴한 저녁 길에 비가 내려서 잠시 쉴 움막을 찾고 나서야 비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 움막에서 자다가 잠결에 목이 말라서 물을 찾다가 바가지에 물이 있어서 맛있게 마셨습니다. 원효대사는 잘 자고 일어나서 깜짝 놀랐고, 지난밤에 먹었던 모든 것을 토해냈습니다. 그 이유는? 간밤에 맛있게 먹었던 물이 해골에 담아진 썩은 물이었기 때문입니다. 해골에 담긴 물은 똑같은데, 어째서 어제는 단물 맛이 나고 오늘은 구역질이 나는가? 그리고 그날도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 2024. 2. 2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