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알레르기 있다면 의류건조기, 공기청정기 스타일러는 냉장고처럼 필수가전이다.
날씨가 풀리는 3월이 오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꽃가루는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비염이나 기관지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한다.
봄철 알레르기 주범인 꽃가루에 맞서 똑똑하게 이겨내는 방법을 정리해본다.
꽃가루의 종류
대기 중에는 여러 식물에서 생산되는 많은 꽃가루가 존재한다.
이 모든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각 식물의 수정 생리에 따라 인체의 질병 발생과 연관 관계가 있다.
수정 방법에 따라 크게 풍매화(風梅花)와 충매화(蟲梅花)로 나눌 수 있다.
충매화는 향기나 아름다운 꽃으로 곤충을 유혹하여 꽃가루를 전파하므로, 화분의 생산량이 적고, 크고 무거우며, 공기 중에 잘 부유하지 않아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경우가 적고, 정원사나 원예가 등 특수한 경우만 유발할 수 있다.
반면, 풍매화는 바람에 의하여 꽃가루가 전파되기 때문에 생산량이 많고, 크기가 작고 가벼우며, 공기 중에 잘 날아다닐 수 있어 알레르기와 연관이 많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경우, 꽃가루를 접하면 코나 입을 통해 점막에 붙어 알레르기비염이나 결막염을 일으키게 된다.
또한 꽃가루가 침이나 가래 등을 통해 분해되면 모세 기관지나 폐에 도달하게 되어 천식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의 크기는 대부분 직경이 20~60 마이크로미터인데, 세기관지나 폐포의 직경은 3~5마이크로미터 , 도달될 수 있는 입자 5마이크로미터 미만으로,
꽃가루가 기도 점액에 섞여 10분 내로 위장 기관으로 흡수된다.
이 중 일부 항원(알레르겐)은 위장으로 가기 전 점액에 용해되어 기도 점막에 흡착되어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꽃가루 제거와 회피요법
꽃가루는 계절성 항원이라 특정 계절에만 날아다니지만 이를 회피하기란 쉽지 않다.
나무나 잡초 등 꽃가루가 발생하는 근원지를 제거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항상 마스크 등을 착용하여도 꽃가루를 피하기란 쉽지 않다.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 옷에 묻은 꽃가루를 털어내고, 꽃가루 유행시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창문을 닫는 방법 등으로 원인 항원에서의 노출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옷이나 창문을 통하여 꽃가루가 실내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서 집에 들어와서도 계속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유행시기에는 실내에서도 꽃가루가 집안 먼지의 일부분을 차지한다는 보고가 있다.
실내에서는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를 이용하여 꽃가루를 제거할 수 있다. 외츨복을 매번 세탁할 수 없을때 스타일러는 효자가전이다.
꽃가루 똑똑하게 피해 가기
꽃가루와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특히 꽃가루가 새벽이나 아침(오전 5시~10시)에 많이 날리는 점을 고려해 가급적 이때는 바깥출입을 하지 않는다.
외출 후에는 문밖에서 옷의 먼지를 털고 실내로 들어간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입자는 아주 미세하기에 옷에 붙어 있기 쉽다.
가정에서 스타일러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외출 후 세수를 한다.
눈에 미세 먼지나 꽃가루가 들어갔을 수 있어 미지근한 물로 눈을 닦아 눈과 코에 꽃가루를 제거하여 증상 유발을 막는다.
창문을 닫아둔다.
창문 틈새를 통해 실내로 꽃가루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필요하면 에어컨을 사용하여 청정 공기를 유지한다.
자동차의 창문도 꼭 닫는다.
빨래는 집안에서 말린다.
밖이나 베란다에서 빨래를 말리면 공중에서 날아다니는 꽃가루가 옷에 묻을 확률이 높다.
의류건조기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감기와 혼돈하지 않는다.
알레르기 비염은 맑은 콧물이나 가려움증, 재채기가 심한 것이 특징이다.
부모 모두 알레르기가 있으면 자녀는 80%, 한쪽만 있으면 60% 정도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이 심하면 전문의와 상담하고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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