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8경 눈에 담고 점심은 화순맛집 사평다슬기수제비

여행하면 맛집투어가 빠질 수 없고 외식하면 단연코 고기가 최고이죠. 고기 말고 특별한것이 먹고 싶다면 먹어볼만한 맛집 소개해요.

 

수제비하면 흔한 음식인데 다슬기를 만나 조금 특별한 음식이 된것 같아요. 요새 친정어머니가 입맛이 없어 겨우 식사를 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어른들이 좋아하는 맛을 골라보았어요. 본가에서 가깝기도 하고 ㅎㅎ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도 있고 요런저런 이유로 선택한 맛집이네요.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 한가하고 편하게 가족들과 식사하기 좋았어요. 코로나로 거리두기를 하느라 대기표 받고 30분 기다리다 먹었다는 분도 있던데... 기다리지도 않았고 사람 많은 걸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고 여러모로 기분좋은 날이네요.

 

날이 꾸물꾸물 거리고 바람이 많이 불고 황사도 있어서 나들이는 패쓰하고 식사하고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장보고 ㅎㅎ

 

화순사평다슬기수제비

 

창 넘어 보이는 곳이 뽕나무 밭이라고 해요. 어머니 옛날 얘기 듣는동안 금새 음식이 나온것 같아요.

 

다슬기전 피가 앏았고 파를 잘게 썰어 넣고 다슬기는 위에 검게 보이는것이 다슬기이에요. 다슬기를 토핑으로 뿌려서 전을 만든것 같아요. 다슬기만 사서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될 것 같아요.

피자처럼 조각이 내어져 있어서 먹기 편했어요.

다슬기전 식감은 감자전처럼 쫄깃했어요.

 

아들은 다슬기 쌉쌀한 맛이 괜찮았는지? 배가 고팠는지? 첫 입부터 '으음 맛있네' 감탄사 나오네요.

 

사평-다슬기전

 

다슬기가 원래 부드러운 맛인데 전에 들어간 다슬기는 수분이 날아간 느낌이 들었어요. 전이라 그랬겠죠?

남편도 처음 먹어본다며 신기해 하면서 먹었어요.

기본찬은 집밥처럼 편안한 찬이 나와요. 갓 담근 김치인지 짜지 않았고 물김치는 적당히 익어서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고구마줄기는 식감이 질긴감이 있었지만 된장에 버무린맛이 옛날맛이라 괜찮았어요 ㅎㅎ

 

사평다슬기수제비-밑반찬

 

다슬기전을 다 먹어갈쯤 수제비가 나왔어요.

 

일반 밀가루로 만든수제비 두그릇

 

사평다슬기수제비

 

메밀로 만든 수제비 두그릇

메밀의 특유한 향과 다슬기 맛이랑 은근 잘 어울리고 식감이 정말 쫀득거려요.

 

수제비는 다 아는 맛이지만 국물은 특별해요. 메밀 수제비의 쌉쌀한 맛이 궁금하다면 드셔보시기를 추천해요.

 

사평다슬기수제비

 

 

수제비는 직접 손으로 빚어 넣은듯 해요. 앏고 식감이 딱 적당해요. 처음에는 양이 적은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수제비 양이 엄청 많아요. 다슬기 양은 밥숟가락 하나 정도로 적은 양이 고명으로 올려져 나와요. 국물에 다슬기를 갈아 넣었겠죠.

 

-다슬기 효능-

다슬기는 간해독에 좋고 피를 맑게 해준다고해서 술국으로 자주 찾는 분이 꽤 있는것 같아요. 다슬기는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해서 즙으로 짜서 드시는 분도 있어요.

 

다슬기는 간을 보호하는 아미노산과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재료에 해당해요.

 

다슬기에는 철분, 칼슘성분이 다량 들어 있어서 중년이나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먹기만 하면 득이 되는 식재료이죠.

다슬기가 미네랄도 많고 소화가 잘되어 수제비가 밀가루 음식이지만 속이 편해요.

여름에는 시원하게 장국을 만들어서 입맛 없을 때 먹어도 맛있어요.

 

 

 

 

화순군에는 8경이 있는데요. 나중에 날 좋은날 나들이하고 맛집투어로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화순8경중 화순적벽은 군에서 운영하는 코스에 신청을 해야 제대로 볼수 있어요. 제1경 화순적벽 제2경 운주사

제3경 백아산하늘다리 제4경 고인돌유적 제5경 만연산 철쭉공원 제6경 규봉암 제7경 연둔리숲정이 제8경 세량지가 있어요.

 

슬로우한 느낌을 좋아한다면 화순 8경도 구경하고 화순맛집 사평다슬기수제비도 드셔보세요.

 

 

 

생생정보 맛집에도 소개되어 이미 다 알고 있는 맛집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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