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수치로 진단하는 당뇨병 전단계 기준을 알아보자.
당뇨병의 특징적인 3대 증상은 다음, 다뇨, 다식이다.
당뇨병을 진단받기 전에 건강검진이나 정기 검진하는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하는 경우 의사로부터 당뇨전단계라는 말을 들었을 수 있다. 하지만 아직은 약을 복용하지 않고 당뇨병에 대해 교육을 받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나가는 경우가 꽤 있다.
당뇨병은 관리해야 하는 병이라는 것을 알지만 설마 내가? 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당뇨병이 생기면 혈액 속에 남아도는 당분이 소변으로 빠져 나가면서 많은 양의 물을 함께 끌고 나간다.
이로 인해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되고(다뇨), 소변이 양이 많아지면 우리 몸은 수분이 부족하다고 느껴 갈증이 생기고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된다(다음).
또한 음식을 먹어도 몸 안에서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빠져나가기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고 체중이 줄게 되고, 자꾸 배가 고파서 음식을 찾게 된다(다식).
다음, 다식, 다뇨 이외에도 눈이 침침하거나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운 증상, 흡연을 하는 경우 팔다리가 저리거나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은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갈증, 발이 저리는 신경증상, 체중감소, 피로감, 치주염, 피부질환이 있을 때는 이미 평균 혈당이 상승한 상태이다.
위에 설명한 것처럼 예전에는 증상이 확실하고 혈당이 상당히 높은 상태에서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건강검진이나 건강지식 덕분에 쉽게 당뇨병을 더 많이 발견하게 된다.
보통에서는 혈당이 심하게 높지 않은 사람에서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이 없다고 해서 당뇨병이 조절이 잘 되는 것은 아니다.
45세 이상의 성인은 혈당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당뇨병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당뇨병이라는 이름은 소변으로 당이 나온다는 데서 붙어진 이름이지만 소변검사에서 당이 나오는 것만으로 당뇨병을 진단하지는 않는다.
소변에 있는 포도당을 측정하는 요당검사는 혈당이 낮은 경우에도 양성이 나올 수 있고, 당뇨병이 이미 있는 경우에도 음성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로 이용하지 않는다.
손끝 채혈을 통한 자가혈당측정기를 이용한 검사 역시 기계의 종류와 검사 방법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 진단에 이용하지 않는다.
당뇨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8시간 금식한 상태에서 정맥 채혈을 통해 측정한 혈당을 기준으로 진단해야 한다.
당뇨병을 진단하는 기준
의사는 다음 네 가지 항목 중 어느 한 가지에 해당될 경우 당뇨병이라고 진단할 수 있다.
① 8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에서 측정한 공복혈당 126㎎/㎗ 이상인 경우
② 경구당부하검사
포도당 75g(검사용액 디아솔)을 물 300cc에 녹여 5분에 걸쳐 마신 후 2시간째 측정한 혈당이 200㎎/㎗ 이상인 경우
③ 당화혈색소(HbA1c) 검사 결과가 6.5% 이상인 경우
위의 세 가지 검사가 명백한 고혈당이 아니라면 다른 날(보통은 3개월 후) 반복 검사한다.
④ 다음, 다뇨, 체중감소와 같은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이 있으면서 식사 시간과 무관하게 측정한 혈당이 200㎎/㎗ 이상인 경우
공복혈당이 정상과 당뇨병의 중간인 100~125㎎/㎗ 가 나오거나 경구당부하검사 결과가 140~199㎎/㎗ 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를 각각 '공복혈당장애' 와 '내당능 장애'로 부른다.
이 두 경우를 합쳐 '당뇨병 전단계' '전(前) 당뇨병'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칭하는 이유는 이러한 혈당을 보이는 경우에는 향후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당뇨병으로 진행을 막기 위해 혹은 늦추기 위해 식사조절, 운동 및 체중조절 등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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