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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인슐린 부족은 신체의 에너지 대사에 비정상 상태를 초래

by daldalgom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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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의 부족은 신체의 에너지 대사에 비정상 상태를 가져온다.

인슐린이 결핍되면 포도당 이용감소, 지방 이용증가, 단백질 이용증가 등 3가지 주요 문제가 발생한다.

 

 

 

포도당 이용 감소
신경조직, 적혈구, 장세포, 간, 콩팥의 요세관은 포도당 이동을 위해 인슐린을 요구하지 않지만 골격근과 심장근육 및 지방조직은 포도당 이동을 위해 인슐린을 필요로 한다.
인슐린이 부족하면 포도당은 혈액 내에 남아 있고 고혈당이 된다. 간도 인슐린 없이는 글리코겐 형태로 포도당을 저장할 수 없기 때문에 혈당은 계속 오르게 된다.

인슐린 부족은 인슐린 분비 장애로 인한 결핍과 인슐린이 작용하는 세포의 반응이 저하되는 인슐린 저항성 때문이다. 인슐린이 분비되기 위해서는 포도당 수준이 인슐린 분비세포(베타세포)에 의해 인지되어야 하는데 인지능력이 둔해질 때는 포도당 자극에 의한 인슐린 분비능력이 떨어진다.

혈액 내의 높아진 포도당 수준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콩팥은 포도당을 과량 배설하게 되며 이 과정으로 소변에서 당이 나타난다. 또한 고혈당 상태의 혈액은 삼투압이 높아져서 세포 내 수분을 혈액으로 이동하게 하여 세포의 탈수 상태를 초래하게 된다.



지방 이용 증가
포도당을 에너지로 이용할 수 없을 때 신체는 지방을 이용하게 된다. 지방이 대사 되는 과정에서 대사산물인 케톤(acetone, 베타-hydroxubutylic acid, acetoacetic acid)이 형성되는데, 케톤은 혈액 내에 축적되고 콩팥과 폐를 통해 배설된다. 케톤은 혈액과 소변에서 측정할 수 있으며 당뇨병의 지표가 되기도 한다.

케톤은 수소이온을 생성함으로써 산-염기 균형을 방해하여 pH는 떨어지고 환자는 대사성 산증(acidosis)으로 진행될 수 있다. 수소이온과 탄산가스 농도가 증가하면 뇌의 중추 화학감수체를 자극하게 되고 산증을 보상하기 위해 호흡의 깊이와 횟수를 증가시키는데, 이러한 호흡형태를 Kussmaul 호흡이라고 한다. 


케톤이 배설되면 나트륨도 함께 배설되어 나트륨 결핍과 함께 산증이 더 진행된다. 또 케톤이 배설될 때는 삼투압도 증가되어 수분상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단백질 이용 증가
인슐린의 부족은 단백질 소모를 초래한다. 단백질은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계속적으로 소모되고 재생성되는데 인슐린이 없는 상태에서는 단백질의 이화작용이 증가한다. 즉 간에서 아미노산이 포도당으로 전환되어 혈당을 높이게 되며, 이 상태를 치료하지 않으면 당뇨병 환자는 단백질 소실로 인해 심하게 마르게 된다.

 

 

인슐린결핍의병태생리_성인간호학



증상과 징후
포도당과 케톤의 배설은 소변 배설량을 증가시키고 갈증을 초래한다.
음식을 많이 섭취하지만 대사되지 않고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배가 고파지고 체중은 줄어들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당뇨병 기본적인 4가지 증상인 다뇨증, 다음증(심한 갈증), 다식증 및 체중감소가 나타나게 된다.

 

 

당뇨병의증상및병태생리



1형 당뇨병 환자는 보통 이러한 기본 증상과 함께 대사성 산증 같은 급성 합병증이 발생되기도 한다.
2형 당뇨병 환자는 기본 증상이 나타나지만 보통 연력이 높은 노인층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갈증과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이 나이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더 흔하게는 흐린 시야, 다리의 통증 같은 신경병변 및 감염의 합병증도 나타난다.

 



미국에 있는 간호사 후배를 말을 빌리자면,
환자가 입원을 하게 되면 환자, 의사, 당뇨교육간호사, 영양사, 사회사업가, 약사, 상담자, 운동생리학자와 그 밖의 사람들로 구성된 다학제팀이 상호 협조적인 치료를 해야 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환자가 1차 치료자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다. 만성질환은 환자의 질환에 대한 인식, 생활 습관의 변화, 만성 질환의 정신 사회적 측면을 포함하여 다양한 건강상태 조절이 필요하다.
만성 질환의 효과적인 조절은 건강 제공팀의 협력자로서 환자를 팀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당뇨병의 다양한 과정에 환자가 잘 대응하도록 돕는 것이 다학제 치료이다.

 

 

그런데 실제는 조금은 다르다.
환자는 입원은 당장 급한 불만 끄고 나가려는 경우가 많고, 외래에서는 약만 처방받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 교육을 치료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의료진도 많지 않고, 수익이 크지 않기 때문에 지원인력도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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