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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 리뷰 남기기

by daldalgom 202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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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

살아오면서 '왜 그렇게 말했을까?' 라고 후회해본 적이 있다면...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해야 한다면...
내 의견을 받아들여지게 하려면...
성깔 있는 사람을 상대해야 한다면...
상대의 신뢰를 얻고 사업의 길을 넓히고 싶다면...
연인에게 사랑의 진심을 전하려면...
꼭 들어가고 싶은 회사의 면접이 있다면...

읽어보기 권한다.



책은 8가지 중요 상황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말하기 법칙을 소개한다. 
선천적으로 가지고 나온 재능이 아니라 부단한 훈련만이 말하기을 잘 할 수 있다.


교제편-끌리는 말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대화편-말하는 기술을 익히면 대화가 즐겁다.
감정편-감미로운 말이 사랑을 키운다.
설득편-뛰어난 말재주가 백만 명의 군사보다 낫다.
강연편-대중 앞에서 말하기는 하나의 공연예술이다.
토론편-논리적인 말은 토론의 비밀 무기이다.
협상편-협상 테이블에 올리는 말에 따라 결과가 바뀐다.
취업편-말로 자신을 보여 주어야 취업의 문이 열린다.

'말하기'란 말을 잘할 수 있는 재능이다. 
일을 하다보면 말재주가 좋은 사람은 모든 일이 더 순조롭게 풀린다. 반면, 말재주가 좋지 않은 사람은 말실수로 일처리를 어렵게 하고, 불친절하다는 말까지 듣게 된다.
병원에서 일하는 특성상 개인적으로 일을 자주 빠뜨리는 스마일 직원보다 좀 더 정확한 일처리를 하는 직원이 왠지 신뢰가 가고 안정감을 준다.
실제는 여러번 차트를 꼼꼼히 살펴보고 필요한 내용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하는 것보다 준비가 덜 되었지만 환자들의 말을 공감해주고 좀 더 배려하는 말투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더 많이 준비한 직원보다 오히려 친절게시판에 자주 올라 올 때가 있다.
이런 경우 '말투 하나로 먹고 들어간다'는 표현이 딱이다. 상담을 할 때 내가 말하는 시간을 줄이고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고, 중간에 공감과 함께 조금만 끼어들기 하면 오히려 환자 스스로 자신의 문제점을 찾는 경우가 더 많다. 
상대방이 말을 더 많이 했을 때 라포형성이 좋고, 검사결과도 더 좋고, 정기적인 피드백을 했을 때는 오히려 상담시간이 줄어든다.

말하기 능력의 고수는 '완곡한 거절'법을 잘 사용하는 경우가 아닐까 싶다. 
식상하지만 감사를 표

하고, 다음 기회를 약속하며 거절을 표하는 경우이다.


22p.
루스벨트는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전에 해군에서 요직을 맡고 있었다. 어느 날 친구가 카리브해에 있는 섬의 잠수함 기지 건설 계획을 그에게 물었다. 이  계획은 군사기밀이었으므로 루스벨트는 친한 친구라 하더라도 정보를 공유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직설적으로 거절하면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이냐며 따지고 들게 분명했다. 자신을 무시한다며 다시는 보지 말자고 선언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루스벨트는 긴장하는 척하면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고 목소리를 낮추어 말했다. "비밀 지킬 수 있어?" 친구는 기지 계획을 들을 수 있다는 희망에 큰 소리로 답했다. "물론이지!" 이에 루스벨트는 미소지으며 대답했다. "나도 그래." 
루스벨트는 친구의 불합리한 요구를 교묘하게 거절하면서 친구의 체면을 지켰다. 그의 대답은 이미 "너도 비밀을 지킬 수 있는데 왜 나는 비밀을 지키지 못하게 하는가? 이것이 공정한가?" 라는 의미를 시사했다. 친구는 그의 뜻을 깨닫고 인정했다. 거절에도 재치와 위트가 필요한 어려운 과정이다

41p.
좋은 말의 출발점은 성실이다.
가족과 친구사이에서 전하는 감사는 예의이자 서로 간의 사랑과 우정을 돈독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괜찮아."
"당신의 말도 일리가 있어."
"고마워."
"진짜 잘했어."
이런 이야기들은 매우 평범하다. 그러기에 쉽게 간과된다. 그 말의 위력이 얼마나 큰지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46p.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 사람은 오히려 자신감이 높은 사람이다. 자조의 유머를 던져도 자신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없고 이미지도 손상되지 않는다. 오히려 가벼운 분위기를 조정하고 자신의 친화력과 매력을 높이는 기회이다.

51p. 
"뭐든 괜찮다." 라고 말하는 것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괜찮다." 라고 말할 때는 서두르지 말자. 상황에 따라 의견을 제시하고 의견에 대립이 있을 때는 "그 의견을 생각해볼게요." 라고 말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자.
"뭐든 괜찮다." 라는 말이 당신을 주관 없는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

64p.
'솔직'한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면 장소와 상황을 가리지 않고 직설적으로 표현한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남에게 상처를 주고 인간관계에서 적을 만든다. 그들은 외부 환경으로 쉽게 분노하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못한다. 때로는 여러 사람을 난처하게 만들고 자신 또한 곤란한 상황에 처한다. 이는 잘못된 말하기이다. 솔직한 표현에는 이성과 지혜가 따라야 한다.

73p.
당신의 목소리는 상상하는 것보다 큰 마력을 가지고 있다. 목표 설정에 따라 맞는 방법으로 조절할 수 있다면 당신이 원하는 대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듣는 이는 자연스럽게 심리적 방어막을 스스로 허물고 당신 말을 경청할 것이다.

목소리 관리는 필수다. 노래하는 가수도 아닌데 목소리를 관리하라고?
목소리 톤이 낮아 소리를 좀 크게 내면 차가운 느낌이 있어 말을 조심조심 하다보니 목소리가 낮으면 부드럽기는 한데 말의 효과는 확실히 떨어진다는 것을 느낀다.

81p.
질문에는 대단한 효능이 들어 있다. 질문은 몰라서만 하는 게 아니다.

요즘 SNS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내가 알고 있던 정보인데 보는 이에 따라 각도가 많이 다르고 아무것도 아닌 질문으로 돈을 벌수도 있다는 것을 경험했다.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온 질문을 통해 아주 쉬운 질문에서 배우기도 한다.


하버드 언어학자 스티븐 핑거가 제시한 듣기 유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유형
상대의 말에 "음, 음.", "그렇구나,", "아~".라고 호응하는 사람들이다. 공감의 표현같지만 그들은 다른 사람의 말에 전혀 관심과 감흥이 없다는 점을 드러낸다. 대화 내용에 집중하지 않고 딴 생각을 한다. 그들은 듣는 동시에 신문을 보거나 핸드폰을 만진다.

그냥 듣는 유형
소설가 마크 트웨인이 "대부분의 대화는 증언으로서의 독백이다." 라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 유형은 듣는 동시에 언제든지 상대의 말에 대답할 준비를 한다. 그로 인해 빠른 피드백은 올 수 있지만, 깊이가 없고, 감정 소모를 지나치게 많이 하는 대화가 이어질 뿐이다.
그로 인해 상대는 자신을 지치게 하는 이 대화를 빨리 끝내고 싶어한다.

자세히 듣는 유형
어떤 일을 발전시키거나 완성 또는 진행하기 위해 듣는 것이다. 말을 듣고 난 후에 자신이 내놓은 해결 방안이 합리적이라면 옳은 방법의 듣기겠지만, 상대를 설득하지 못한다면 당신의 듣는 방식은 인정받지 못한다.

마음을 다해 듣는 유형
사람 중심의 듣기이다. 말하는 상대의 마음속 생각을 듣고 말에 담긴 뜻을 파악해 진심으로 들어준다. 말로 표현된 것보다 상대를 잘 이해하게 되어 조화로운 관계로 이어진다.

일을 하다보면 바쁘기 때문에 눈을 마주치지 않고 이야기 할때가 많다. 또 시간을 줄이기 위해 대화하기 전에 우리는 상대를 먼저 판단하기도 한다. 처음 만난 사람이든 여러 차례 만난 사람이든 자신의 눈에 보이는 대로 상대를 자기 기준에서 ' 이 사람은 어떤 사람' 이라고 단정한다. 한쪽으로 치우친 편견을 가지고서는 절대 상대의 말에 경청할 수 없다. 앞에서 아무리 잘 듣는 척해도 돌아서면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103p.
자신이 하는 말을 살펴보자. 혹시 감사보다 원망이 더 많지 않았는지, 격력보다 요구가 더 많지 않았는지, 상대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느라 늘 엄격하고 비난하는 말을 일삼지 않았는지 생각해보자.
사실,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면 상대에게 자신이 인정받고 사랑받고 있다는 유쾌한 느낌을 전달받아야  한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피드백을 받은 꼭지이다. 

113p.
"당신과 결혼한 것을 정말 후회한다!"
"우리 이혼하자!"

24년째 살고 있으니 많이 익숙해져 있지만 격려하고 배려해서라기보다 내 삶에 상처를 줄이고, 그의 삶을 터치하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타협했던 것 같다.
옆집 아저씨랑 극단적인 비교는 하지 않았지만 뒤돌아보면 나도 돈 잘버는 친구남편 이야기를 자주 했었던 것 같다.

165p.
어떤 사람의 목소리는 중요한 기억이다.
우리는 평생 이런 정보를 수집하고 이 기억을 통해 그 사람을 인식할 수 있다.
-심리학자 스티븐 주버트-


195p.
토론은 다른 견해를 가진 쌍방이 자기 의견으로 상대를 설득하는 논증 과정이다. 토론에 임하는 사람은 치열한 논리과정에서 승리하려면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상대의 반론을 예측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첨부하거나 공신력 있는 곳에서 발표한 자료가 있다면 크게 도움이 된다.  개인적인 경험이나 실제 사례도 자료로 인정되기는 하나 설득력이 약하다.

200p.
토론은 설득이지 말의 전쟁이 아니다. 상대의 의견을 끝까지 들어야 오류를 찾아 반론할 수 있다. 상대의 의견을 들으며 자신의 의견을 정리할 시간도 생긴다.




203p.
AREA 법칙을 이용해 사고의 논리성을 강화하라.

Assertion(주장): 가장 앞자리에 두고 약 20자를 사용하여 자신이 제시하고 싶은 내용을 명확하게 말한다. 가능한 한 한문장으로 처리해야 한다.

Reason(이유): 왜 그 주장을 하게 되었는지 나타낸다. 쉽게 말해 주장에 따른 이유이다. 뒤에 오는 근거자료는 이를 보충하기 위해 준비된다.

Evidence or Example(증거, 예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예시로 이류를 보충 설명한다.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상대의 공감을 끌어내야 한다. 그러므로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이다.

Assertion(주장): 다시 처음의 주장으로 돌아와서 앞서 말한 내용을 정리한다. 처음 말했던 주장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 AREA 법칙을 적용해 말하면 자기주장을 명료하게 드러낼 수 있다. 여기에 익숙해지면 토론에서 유리한 지점을 먼저 차지하게 된다.

220p.
나는 질문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습관이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과 더 빠르게 지식을 공유하는 방법을 다른 사람에게서 찾는 것이다.
-하버드 대학 교수 마이클 마크바트-

248p.
간결하고 힘 있는 말하기는 일종의 예술과 같다.
말을 반복하고 또 반복하는 사람은 뇌가 퇴화되는 중이 아닌 이상 영향력이 미미한 사람이다.
-소통전문가 닉 모건-


● 마무리하며;
글 내용은 평이하다. 
아는 내용을 정리해 놓은 책이다.
뒷부분은 토론과 설득이 필요할 때 상황별로 정리가 잘 되어 있다.
막무가내라는 느낌을 주지 않고 설득당해도 기분 나쁘지 않는 방법이 서술되어 있어 읽어볼만 하다.
중요한 상황을 잘 대처해야 할 때 걱정이 된다면 꼭지별로 찿아보기 싶게 되어 있다.
또 바쁘다면, 책을 다 읽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읽을 수 있게 꼭지별로 빨간색으로 눈에 띄게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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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어떤 상황에서든 원하는 것을 얻는 말하기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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