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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자색 고구마 효능_고혈압 당뇨병 식단

by daldalgom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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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단을 선택할 때 고구마가 자주 등장한다.

고혈압 당뇨병 식단에도 당지수 때문에 선호하는 간식에 해당한다.

고구마튀김, 맛탕, 구운고구마, 찐 고구마, 흰밥에 곁들인 고구마밥도 맛있다.

여러가지 형태의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온 식구가 다 좋아해서 더 선호한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는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으로 고구마 감자가 있었다. 
지금은 고구마의 위상을 달리하고 있다.  

건강식품으로 재평가 받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 속살까지 보라색인 '자색고구마'는 다른 품종보다 약 4~5배 높은 항산화 능력을 갖고 있어 중년 건강을 지켜주는 식재료로 사랑을 받고 있다.

 

 

자색고구마

 

 

 


자색 고구마즙의 효능

'장수촌'으로 유명한 일본 오키나와에서 시작된 이야기이다.

1985년 오키나와 남성들의 장수 비율이 전국 26위까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비만율은 무려 47%까지 치솟고,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률 또한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오키나와는 자색고구마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일본에서 제1의 자색고구마 생산지가 되었다.

오키나와 농업연구센터의 요시모토 박사는 자색고구마의 효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자색고구마즙을 섭취하면 간기능 장애가 완화되고, 간 기능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자색고구마즙을 마시고 혈액순환이 좋아졌다는 임상실험 결과도 있고요. 

당뇨병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자색고구마의 색소 성분이 당 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자색고구마 실험


전문가의 한마디
자색고구마가 혈압을 조절해준다.
"쥐 실험의 경우에는 고구마 색소를 섭취하면 기존에 치료하고 있는 약물과 비슷한 정도로 짧은 시간에 강한 효과를 낼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유추해보면, 고구마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혈압을 조절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_오구택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

고혈압 쥐 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가 사람에게도 동일한 결과를 나타날만큼 수축기 혈압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연구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의 한성우 교수는 "자색고구마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일부 연구자들에 의하면 이 안토시아닌이 고혈압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안지오텐신 전환효소를 억제한다는 보고가 있다. 엔지오텐신 전환효소는 우리 체내에서 혈압을 올리고 혈관을 손상시키는 '안지오텐신2"라는 물질을 생성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이다.
그런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것이 혈압을 떨어뜨리는 기전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자색고구마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인은 다른 과채류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보다 항산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렇다면 일반 고구마와 비교했을 때 자색고구마는 어느 정도의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영남대학교 조경현 교수팀과 함께 일반 고구마와 자색고구마의 추출물을 가지고 LDL이 산화되는 것을 막는 산화억제력을 비교해보기로 했다. LDL은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LDL이 산화되기 시작하면 혈관 벽에 달라붙게 되고, 결국 혈관이 점점 좁아지면서 동맥경확가 발생하게 된다.

우선 사람의 혈액에서 분리한 LDL을 시험관에 넣은 후 산화제를 동시에 투여했다. 그런 다음 3개의 시험관에 각각 일반고구마와 자색고구마, 그리고 강력한 항산화제로 알려진 비타민 C를 투여했다. 시간이 지나자 항산화 작용이 일어나며 용액의 색깔이 엷어지기 시작했다.


분석 결과는 놀랍다. 자색고구마의 LDL 산화억제 능력은 일반 고구마보다 10배 이상 강했고 비타민 C와 거의 비슷한 효과를 보였다.

 

자색고구마효능


자색고구마는 우리의 혈관을 깨끗하게 해서 온몸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음이 증명된 것이다.

 


중년의 혈당 관리에는 고구마가 최고

자색고구마는 혈당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5년 전부터 부산에서 고구마 농사를 짓는 노정래(50)씨 부부는 매일 고구마 2-3개를 꾸준히 먹다 보니 어느새 혈당이 안정을 되찾게 됐다고 한다.
또 다른 당뇨병 환자인 여혜분(48)씨 역시 밥과 고구마 식사를 하면서 혈당을 관리한다. 

밥을 먹은 후의 혈당 수치는 134. 하지만 고구마를 먹고 측정한 혈당 수치는 107이었다. 

고구마를 먹었을 때가 쌀밥을 먹었을 때보다 혈당 수치가 현저하게 낮게 나온다.


그렇게 혈당이 차이 나는 이유는 특정 식품이 혈당을 올리는 수치, 즉 당 지수에 그 답이 있다. 

100을 기준으로 할 때 감자는 당 지수가 85, 식빵은 70 정도다.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쌀밥은 92나 된다. 하지만 고구마는 쌀밥의 절반인 44에 불과하다.


혈관, 혈압, 당뇨에 좋은 효능을 보이는 고구마, 그런데 고구마의 영양을 잘 섭취하는 방법은 따로 있다. 

첫째, 껍질은 물론이고 줄기와 잎까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둘째, 고구마(특히 자색고구마)의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화합물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튀겨서 먹기보다는 쪄서 먹는 게 좋다. 

셋째, 고구마는 열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하루에 1~2개 정도만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오히려 혈당조절 효과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구마를 적절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밥을 대체해 고구마를 먹고, 영양소가 풍부한 반찬을 곁들여 먹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중년을 위협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다. 
이 질병들을 치유하는 데 효과적인 고구마는 중년에게 맛과 건강 효과를 동시에 선물하는 천연 혈압관리제이자 당뇨조절약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발췌_생로병사의 비밀(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의 비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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