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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자연에서 얻은 천연백신, 매실 효능

by daldalgom 202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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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가 잘 되지 않아 어머니 권유로 식사할 때 매실절임 3~4조각을 한달 이상 먹은 후부터 소화가 잘 되고 있다.

왜, 매실을 자연에서 얻은 천연백신이라고 칭송하는지 이해가 된다. 봄이 되면 매실절임을 만들어보자. 오래 보관하고 먹으려면 씨를 제거하고 매실절임을 만들어야한다. 2년이상 지나면 너무 시지도 않고 달달하니 맛있다.

 

노화를 이기는 푸른 백신, 매실

비와 바람, 뜨거운 햇살, 그리고 병해충과 같은 거친 자연환경 속에서 자라는 식물에는 일종의 갑옷 역할을 하는 '피토케미컬'이라는 물질이 생성된다.
이것은 식물이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물질이지만, 사람이 섭취했을 때에도 마찬가지로 인체의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효과 면에서도 '자연에서 얻은 천연백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나다.


피토케미컬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대표적인 과일이 싱그러운 녹색을 자랑하는 매실이다.

씨를_제거하고_만든_매실절임



피로를 이기게 하는 매실의 힘

고질적인 위장 장애로 고생해온 서*숙(72) 씨의 몸이 좋아진 것은 식생활을 바꾼 후부터였다. 직접 텃밭을 일궈 싱싱한 채소로 밥상을 차리는 것은 그녀가 꼽는 첫 번째 건강 비결이다.


그다음 건강 비결은 식사할 때마다 꼭 먹는 것으로, 직접 담근 매실절임이다.

서 씨는 매실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먹고 있다. 특히 피곤할 때 매실과 오미자, 식초를 혼합해서 마시면 몸이 개운해지고 활력이 생긴다고 한다.

매실은 예로부터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왔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매실은 열은 내리고 식중독을 예방할 뿐 아니라, 해독작용을 하고 독감, 종기, 설사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가정상비약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이다. 
현대 의학적 표현에 따르면 이는 '항산화 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매실에 들어 들어 있는 구연산이 항산화 작용을 통해 몸속의 각종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것이다. 또한 매실에 들어 있는 미량의 유기산과 폴리페놀 성분은 체내에서 좋은 효능을 발휘한다.

매실로 만든 '우메보시'를 건강식품으로 생각하는 일본에서는 매실에 대한 연구가 꽤 활발하다. 긴키대학교 미타니 교수팀은 매실의 폴리페놀이 가진 여러가지 효능에 대해 연구해왔다. 그 결과, 매실이 피로회복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골밀도 회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매실에서 구연산과 폴리페놀을 추출해 쥐에게 투여하고, 아무것도 먹이지 않은 쥐와 유영 지구력을 비교 관찰했다.

 실험 결과, 구연산과 폴리페놀을 먹은 쥐는 아무것도 먹이지 않은 쥐에 비해 피로를 덜 느끼고, 물속에서 오랫도안 버뎠다. 매실이 피로감을 덜어준 것이다. 또한 골밀도 실험에서도 매실의 폴리페놀을 주입했을 때 골밀도가 회복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우리가 장맛을 대물림하듯, 일본에는 집안의 가보로 전해지는 특별한 우메보시가 있다. 30년전에 담근 오래된 우메보시는 약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옛날에는 천황이 약으로 먹던 귀한 음식이었다고 한다.

관절염 증상을 완화시킨다

한*자(48) 씨는 매실의 또 다른 효능을 톡톡히 본 사람이다. 그녀가 매실과 인연을 맺은 것은 몇 년 전 퇴행성관절염 판정을 받은 때였다.
당시 그녀의 연골은 심하게 마모된 상태여서, 심할 때에는 마치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아픔을 느낀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판정을 받고 나서부터는 치료의 일환으로 매실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목이 마르거나 피로를 느낄 때마다 음료수 대신에 매실을 상복하고, 운동을 병행하면서 몸 전체의 에너지를 높이기 시작했다. 
그 결과, 체중이 15kg 줄어들었고 무릎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잠들지 못할 정도로 극심하게 느꼈던 통증은 1년 만에 완전히 사라졌고 관절의 상태도 거의 정상이 되었다. 이제는 더 이상 약을 먹지 않아도 될 정도다.

국내 대학에서는 매실 속에 있는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의 항염 작용을 연구 중이다. 그렇다면 그 효능은 어느 정도나 되는 것일까? 실험으로 직접 알아보기 위해 매실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성분을 경구 투여한 쥐와 투여하지 않은 쥐로 나눴다.
그리고 귀에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바른 후 염증 변화 정도를 지켜보기로 했다. 그 결과, 폴리페놀을 투여한 쥐의 염증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특히, 염증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로 인해 억제됐던 세포간 신호전달체계가 매실의 폴리페놀 성분에 의해 회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매실 속에 있는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은 우리 몸에서 염증물질을 활성화시키는 표적 단백질만을 골라 결함함으로써 활동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한다.

 

전문가의 한마디_매실은 항염 작용이 탁월하다.
"골관계 질환, 즉, 퇴행성관절염이라든지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경우 인체 내 염증 반응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따라서 이런 골 관절 자체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나 관절염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보면 항염증 작용을 갖는 물질들이 많습니다. 매실이 바로 그렇습니다._이기원 교수(건국대학교 생명공학과)

 


매실은 우리 몸에서 골밀도를 비롯한 관절염 질환을 예방하고 항염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피로회복 효과까지 주는 이로운 과일이다. 이렇게 몸에 좋은 매실의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 잘 섭취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유기산 성분이 풍부한 매실은 생선 요리나 육류 요리에 적합하다. 특유의 맛과 향은 음식의 풍미를 높이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생선에 넣으면 비린내를 제거하고 살을 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나아가 살균 작용까지 하기 때문에 음식의 부패를 늦추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노화를 극복하기 위한 현대인의 관심은 이제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천연식품에 모아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매실은 비타민과 무기질, 유기산의 보고로서 권장할 만한 식품이다. 거친 대자연으로부터 얻은 부산물인 매실의 피토케미컬이 노화를 이기고자 하는 현대인에게 새로운 가능성이 되어줄 것이다.

발췌_먹으면 약이되는 음식의 비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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