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진세노사이드 흡수력은 사람마다 다르다

먹기 명상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최근에 도라지를 살짝 말려 입이 궁금할 때 먹곤 했는데요.

바로 먹기명상인데요.

마음챙김 먹기는 하루에 여러 번 비교적 짧은 시간을 활용하여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마음을 챙겨나가는 명상을 말해요.

 

마음챙김 먹기는 모든 활동을 중지한 상태에서 먹는 것에만 집중하는 명상이다.

어떠한 음식도 가능하며, 먹는 동안 마음의 상태가 어떻게 변화되는지 주의를 집중하고 관찰을 함으로써 일상적인 먹는 활동을 새롭게 인식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몸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가족을 위해

달지 않게 만든 홍삼절편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내 몸의 면역력을 깨워라, 인삼

조선시대 임금의 평균 수명은 45세 정도였지만, 그 가운데 83세까지 장수한 임금이 있다.
바로 영조가 그 주인공이다. 영조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 식품이 있었는데, 그것은 인삼이었다. 인삼의 효능에 대한 믿음은 동양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서양에서는 인삼을 '건강을 지켜주는 신의 선물'이라고 칭하고 있다.

 

인삼을 우리 몸을 지켜주는 방패라고 할 수 있는 면역력과 직접적인 관련을 맺고 있다. 

이는 전 세계를 충격으로 빠뜨린 슈퍼급 바이러스 팬더믹을 이겨 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조류 독감균 취급 허가를 받은 충남대학교 서상희 교수팀과 인삼에 관련된 특별한 실험을 진행해봤다. 실험용 쥐에게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접종시킨 후 한 그룹에는 홍삼액을 주입하고 다른 그룹에는 일반 먹이만 준 상태에서 두 그룹의 생존율을 지켜봤다. 일주일이 지나자 홍삼을 먹지 않은 쥐는 전멸 했지만 홍삼을 먹은 쥐는 60%의 생존율을 보였다. 홍삼의 면역력 강화 효능이 어느 정도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실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삼의 사포닌에 포함된 물질들은 정상 세포에서 암세포로 변이되는 단계를 차단하고, 이미 암세포가 존재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세포 사멸을 통해 선택적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는 게 밝혀졌다.

인삼은 면역력은 물론, 남성의 성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울산 대학교 의대 안태영 교수는 미국 비뇨의학과학회지에 홍삼의 발기부전 치료 효과에 관한 논문을 게재했다. 45명의 발기부전 환자들에게 총 8주간 홍삼을 먹인 결과, 60%의 환자들의 발기 능력이 향상됐다는 것이다. 이 실험 결과에 대해 안태영 교수는 다음과 같이 소견을 밝혔다.

"인삼은 혈관을 확장시켜줄 뿐만 아니라 피가 잘 통할 수 있게 하는 산화질소라는 물질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혈액 내에 항응고 작용이 있어서 혈액을 묽게 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이 두 가지의 작용이 몸의 혈류를 부드럽게 해 주기 때문에 발기부전에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삼의 흡수력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인삼의 여러 성분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것이 사포닌의 일종인 진세노사이드 성분인데, 이 성분은 위를 통과하면서 당이 떨어져 나가 몸에 쉽게 흡수될 수 있는 형태로 변한다. 여기서 흡수되지 못한 성분들은 장에서 장내 세균들에 의해 컴파운드-K 등의 사포닌 대사물질로 바뀌어 간에 저장되었다가 온몸을 돌면서 효능을 발휘하게 된다. 그런데 이 물질을 무균 동물에게 먹여봤더니 흡수가 전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장내에 세균이 없으면 진세노사이드가 흡수될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몸에 좋은 사포닌 대사물질을 좀 더 많이 흡수 할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체내를 균주들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 줘야 한다는 점이다. 김치, 발효유, 청국장, 된장 등 우리 몸에 유익한 균을 가진 음식들과 함께 인삼을 섭취하면 제대로 된 사포닌 성분을 몸이 받아들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40대를 넘기면서부터 '몸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말을 많이 한다. 이는 전반적인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런 중년에게 인삼은 젊음과 건강을 되찾아주는 좋은 식품이 될 것이다.

 

발췌_먹으면 약이되는 음식의 비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