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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엉덩이 종기 화농성 한선염 증상 치료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by daldalgom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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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농성한선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화농성한선염은 피부 땀샘에 반복적 만성적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생기는 부위는 겨드랑이, 엉덩이, 사타구니(서혜부)에 흔히 나타난다.
땀샘의 세균 감염이 원인이며 주 원인균은 포도상구균이다.

 

 

화농성한선염발병부위_대한여드름학회발췌



한선은 땀샘이라는 뜻이다.
땀샘이 주로 분포하고 있는 겨드랑이, 사타구니, 항문 주위, 유방 아래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반복적으로 염증성 종기와 고름, 진한 흉터를 남기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화농성한선염



아이가 중학교을 마치면서 급성장을 한 시기에 시작된 듯하다.
처음에는 여드름처럼 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깨끗하게 사라지는 종기에서 시작하더니
작은 종기는 항생제 연고만 사용해도 금방 사라지는 종기까지
작년과 올해는 배농술까지 하는 염증으로 두번이나 피부과를 방문했다.


고름을 제거하기 위해 외과를 방문하기도 하지만 아토피 피부 때문에 피부과를 다니고 있어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았다.

화농성 한선염은 진한 흉터를 남기기 때문에 일을 키우지 말고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화농성한선염의 원인


정확한 원인은 없다.
피부 모낭의 입구를 막아 발생한다.
즉 아포크린땀샘의 출구를 각질 등으로 막게 되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만병의 근원인 과로, 스트레스이라는 말로 휴식을 취하라고 권고받는 경우가 많았다.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생긴다고 보면 맞을 것 같다.

 

아토피 피부염도 마찬가지이지만
1차 방어선인 피부면역의 장벽이 무너져서 생긴 게 화농성한선염이다.

이 질환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고  26% 정도에서 유전, 가족력이 있다.
크론병과 같은 자가면역성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사춘기 이후에 증상이 발현된다는 점에서 호르몬의 불균형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할 것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서구에서는 전 인구의 1~4%정도 발생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화농성한선염은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 헐리 체계(Hurley staging system)를 이용해 다음과 같이 3단계로 나눈다.

 

병기 증상
1기
 1~2개의 농양들이 있지만 농루관(sinus tracts)이 형성되지 않았고 흉터도 보이지 않은 단계
2기
재발하는 농양과 함께 농루관과 흉터가 보이는 단계
3기
농루관, 흉터, 염증이 모두 융합된 병변으로 보이는 단계
대한 여드름주사학회발췌





작은 종기는 염증이 심하지 않아 항생제 연고만으로도 가능하고
염증이 심해지면 항생제를 처방하여 복용해야 하고 곪았다면 고름을 빼내는 시술 배농술을 받을 수도 있다.

엉덩이 여기저기에 화농성 종기가 있다면 제거하는 게 가장 좋지만 
제거해도 비슷한 자리에 또 생기는 고약한 질환이다.

붉은색의 단단한 종기에서 시작해서 시간의 흐르면서 피부가 얇아지는 말랑한 종기로 변하고, 초기에는 여드름처럼 면포가 보이며, 통증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진한색의 결절이 생기고, 장액농성 물질을 분비하고 만성적으로 재발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피부 아래 작은 농양들끼리 이어지는 터널을 형성하게 된다.

개수가 적고 염증이 거의 없다면 입원해서 종기를 바로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화농성한선염이 염증이 없는 경우는 거의 없다.

 

 

베아로반연고

 

이번에도 작은 종기가 생겨 베아로반 연고만 처방받아왔다.


염증이 심할 때는 항생제를 5~7일 정도 복용하고
레티노이드, 호르몬제제, 면역억제제 치료를 할 수도 있고,
 스테로이드 주사제로 염증을 가라앉히고 나서 수술을 해야 하고 
배농술은 입원은 하지 않고 당일 시술하고 귀가할 수 있다.

화농성한선염 예방방법

책상에 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에 땀이 차면서 발생하기 쉽다.
아이가 책상에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경우 주로 허벅지 뒤쪽이나 엉덩이에 자주 생기는 것을 보면 활동량이 많이 줄고 인스턴트식품을 즐겨 먹는 시기에 잘 생긴다.


비타민이 많은 신선한 과일과 밀가루 음식을 자제하는 식습관만으로도 염증을 줄일 수 있다. 

그나마 증상을 악화시키는 술과 담배는 하지 않아 다행이다.
 

땀이 나는 유산소 운동도 심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오히려 땀이 많이 나서 얼굴까지 탈이 난적이 있다.

적당한 운동 피부가 견딜 수 있는 만큼 운동도 조금씩 늘려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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