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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해파리 쏘임 바다동물 중독 예방조치

by daldalgom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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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주의사항으로 8월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해파리 쏘임에 대한 내용입니다.

특히 8월이면 더 빈번해진 해파리 이상증식을 보입니다.

최근 수온 상승이나 주변 생태계의 교란에 의해 맹독성 해파리의 이상증식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심평원건강보험통계자료



특히 노무라입깃해파리는 6월부터 제주 남쪽에서 나타나기 시작하여 12월 초순까지 우리나라 전역에 출현하고 있습니다.
성체의 경우 최대 2m, 평균 무게 150kg에 육박하여 몇 마리만 그물에 끼어 들어가면 그물을 찢어지게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부산연합뉴스켑쳐


해파리촉수의 자포
해파리의 촉수의 표면에는 자포라고 불리는 독주머니가 촘촘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자포의 크기는 머리카락 두께보다 작은 50 마이크로미터 이내의 크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육안으로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자포에는 방아쇠가 달려 있는데, 이 방아쇠는 외부물질이 닿거나 화학적 자극에 의해 반응합니다. 

방아쇠가 반응하면 자포 안에 주머니 안에 있는 긴 줄과 같은 관으로 연결된 작살이 튕겨나가면서 사람의 피부에 꽂히게 됩니다. 

그 후 관을 따라 독이 주입되면서 피부의 염증반응을 일으킵니다.


우리나라 연안에서 발견되는 독성 해파리

총 6종(보름달물해파리, 작은상자해파리, 커튼원양해파리, 노무라 입깃해파리, 유령해파리, 작은부레관해파리)이 연근해에서 출현하고 있고, 가장 많이 출현하는 독성 해파리는 보름달물해파리, 노무라입깃해파리입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갓지름 최대 2m)

-라스톤입방해파리(갓지름 최대 15cm)

-보름달물해파리(갓지름 최대 15cm)

-커튼원양해파리(갓지름 최대 30cm)

 

바다동물해파리쏘임_썸네일



해파리 쏘임 후 독 퍼짐을 막기 위한 조치

-바닷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상처부위를 10분간 씻어냅니다. 바닷물과 생리식염수는 염분농도가 적절하여 자포가 터지는 거을 막으면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45도 각도로 면을 세워 면도하듯 피부를 밀어주면 잔류하는 촉수나 자포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피부발진이 심하거나,
-수포가 생겼거나,
-광범위한 부위에 쏘였을 때,
-염증이나 부종이 쏘인 피부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른 부위로 퍼지거나, 호흡곤란이 생겼을 때,
-눈을 쏘였을 때
-통증이 심할 때

※ 바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통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


-붙어있던 촉수와 자포 세포를 제거하였다면 약 10~15분 정도 차가운 물, 아이스팩으로 찜질합니다.

-아이스팩을 사용한 후 국소 항히스타민제 연고로 염증반응을 줄일 수 있습니다.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또는 이부프로펜(ibuprofen)을 복용합니다.

주의사항
-수돗물, 생수, 술, 식초, 베이킹 소다 등으로 씻어내지 않습니다.
-모래찜질을 하지 않습니다.
-상처를 문지르지 않습니다.
-붕대로 감아 압박하지 않습니다.



해파리 쏘임 예방하기
해파리 경보가 발령된 시기에는 맨살로 바다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죽은 해파리를 보더라도 맨손으로 만지지 않습니다.
해파리 수거를 할 때는 방호복을 착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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