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참지 못하거나 다리 근력 약화 갑상선 질환 의심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은 안구돌출성종(exo-phthalmic goiter), 비결절성 갑상선종(nonnodular goiter), 미만 갑상선종(diffuse goiter)이라고 하며, 이는 갑상선기능항진, 갑상선종, 안구돌출의 세 가지 징후가 동반되었을 때를 말한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그레이브스병의 형태로 가장 흔히 나타난다.

 

 

그레이브스병은 환자가 상당기간 동안 많은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을 때 오는 것으로 생각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이 된다는 학설보다는, 만성 갑상선염이나 1차적 점액수종과 마찬가지로 자가면역의 장애로 온다고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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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검사가 필요할 때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 증후가 있거나 갑상선의 비대,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는 경우에 갑상선 기능검사를 한다.
-먼저 증상에 대한 병력을 듣고 검진을 시행하고, 기본적인 혈액검사와 갑상선 기능검사를 한다.
-갑상선호르몬, 자극호르몬 등의 호르몬 검사가 있다.
-갑상선 질환의 원인을 확인하는 검사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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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리닝을 위한 검사

기능이상을 의심하는 증상이 있을 때

갑상선기능항진증:
더위를 참지 못하고, 쉽게 피로해지고, 3-4층 계단을 올라도 가슴 두근거림이 있고, 땀이 많이 나고, 눈꺼풀이 떨리거나 손떨림 증상이 있고, 신경과민, 체중감소, 하지의 근력약화, 갈증, 다음, 운동 시 호흡곤란, 식욕증가, 월경장애, 가려움증, 잦은 배변, 설사, 불면증, 탈모, 하지 마비(특히 남자)

갑상선기능저하증:
피로 및 쇠약, 추위에 민감, 운동 중 호흡곤란, 체중 증가, 인지기능 둔화, 변비, 건조한 피부, 쉰 목소리, 근육통, 우울증, 관절통증

정확하지 않을 때 의심을 하여 검사를 할 필요가 있는 경우
① 폐경기 여성에서 더위를 못 참고 땀이 많이 나거나 짜증이 나는 등의 증상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과 비슷하므로 폐경증상만으로 설명이 안 되는 경우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② 노인에서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고 심방세동만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③ 임신 시
산모의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태아의 성장과 발육, 특히 뇌 발육을 저해함
아직 모든 임산부에서 갑상선기능검사를 시행하는 것에 대하여는 비용-효과면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시행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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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시행되는 검사

① 스크리닝을 위한 검사:TSH, 혹은 TSH와 freeT₄를 측정
② 최근의 TSH 측정은 3세대 측정법으로 매우 정확하므로 증상이 없는 환자에서 TSH가 정상이면 갑상선기능은 정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검사는 필요 없음

Total T₃와 T₄는 선천성 갑상선호르몬결합단백 증가 등의 특수한 경우를 의심할 때 외에는 측정할 필요가 거의 없음

 

스크리닝에서 이상이 발견된 경우
-TSH가 억제된 경우에는 일단 갑상선중독증을 의심됨.
-TSH가 억제되어 있으면서 freeT₄가 감소되어 있으면 뇌하수체나 시상하부 이상에 의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야 하지만 이는 매우 드물어, 실제로 이러한 갑상선기능검사 결과가 나오면 측정이 잘못된 것이 아닌지를 먼저 의심하여야 하며, 특히 free T₄를 다시 측정하는 것이 필요함.
-TSH가 억제되어 있는 경우의 거의 대부분은 갑상선중독증으로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서는 갑상선자가항체, 특히 TSH 수용체 항체의 측정이 필요함.
-이전의 TSH 수용체 항체 측정법은 10% 정도의 그레이브스병 환자에서는 TSH 수용체 항체가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측정되었으나 최근에 개발된 3세대 측정법에서는 거의 모든 그레이브스병 환자의 혈청에서 TSH 수용체 항체가 증가하므로 감별진단에 유용하게 쓰임.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갑상선자가항체, 즉 thyroglobulin Ab, thyroid peroxidase(TPO) Ab, TSH 수용체 항체의 측정이 필요. 갑상선자가항체, 특히 TPO Ab가 증가되어 있으면 만성 갑상선염의 진단이 가능

TSH만 증가되고 free T4가 정상인 무증상의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TPO Ab가 증가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진행할 가능성이 크고, 따라서 갑상선 호르몬의 투여할 필요

 

 

갑상선스캔

99m-techetium 갑상선스캔
99m-technetium을 정맥주사한 후 10~20분 후 영상을 얻음
I-131스캔과는 달리 99m-technetium은 갑상선호르몬 합성에 이용되지 않고 혈류를 따라 갑상선 내에 들어가므로 갑상선 기능을 완전히 반영하지는 못하나 일반적인 경우에서 갑상선 기능을 반영

간단히 시행하고 결과를 빨리 얻을 수 있어 대부분의 진단적 갑상선스캔 시행은 이 방법을 사용

I-131 요오드스캔
유기화되어 갑상선호르몬의 합성에 이용되므로 갑상선 생리를 완전히 반영하므로 정확한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음
동위원소를 먹은 후 24시간 후에 영상을 얻어야 하므로 환자가 두 번 내원해야 하므로 외래에서 검사하기는 불편하며 투여량이 적기 때문에 해상도가 나쁨

갑상선기능을 정확히 반영하며, 에너지가 높아 깊은 곳에 위치한 병변, 즉 종격동이나 흉골 및에 위치한 이소갑상선(ectopic thyroid)을 찾을 때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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