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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코로나 백신에 대한 생각

by daldalgom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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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aldalgom입니다.

의료기관에 종사하다보니 매년 10월이 되면 독감 예방백신을 의무적으로 맞아야 합니다.

독감백신으로 인한 사망 소식이 남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저는 압니다.

다행히 큰 지병이 없어 컨디션 괜찮은 날을 골라 독감백신을 접종하곤 합니다.

하지만 백신을 접종하고 3~4일은 경미한 열감과 함께 감기 증상으로 고생을 하곤 합니다.

매년 다음해에는 '그냥 안 맞아야겠다' 다짐을 하면서도 겨울이 되면 환자를 접하는 직업이라 득과 실을 따져 맞곤 했습니다.

코로나백신이 언제쯤 접종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코로나백신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사실 코로나 확진자가 많은 것에 비해 사망자가 많지 않습니다.

건강한 사람이 코로나백신을 맞게 되면 말 그대로 무증상 감염자가가 되는 것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코로나 사망자 숫자만 보도합니다. 2020년 전체 사망자는 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사망자가 증가했다지만, 독감이나 폐렴 사망자는 줄었습니다.

친구가 일하는 작은 개인병원은 감기 환자가 넘쳐나는 계절에 환자가 없다고 합니다.

코로나이전에는 폐렴환자나 호흡기 감염이 있는 환자와 상담할 때만 마스크을 착용했습니다.

원래 병원에서 쓰는 덴탈마스크는 바이러스 차단 목적이 아니라 세균감염 예방을 위한 것으로 만들어졌으니까요.

지금은 매일 8시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을 해서인지 모르겠지만, 1년에 한번은 앓던 감기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직장에서 일을 할 때 한가지 의료행위를 할 때마다 수행전, 수행후 손 씻기를 해야 합니다. 

직장에서 일은 코로나 전과 후가 달라진게 별로 없습니다. 단지 8시간 내내 계속 마스크를 쓰고 일을 한다는것을 제외하고는...

코로나로 병원을 내원하는 방문객을 제한하고, 꼭 필요한 경우만 환자들이 병원을 내원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병원이 깨끗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위생이 청결하지 않는 상태에서 마스크는 의미가 없습니다. 마스크만큼 개인위생을 청결하게 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코로나 생활백서가 아닐까요?

코로나를 이기는 방법은 행동하는 건강습관과 내 몸을 스스로 지키는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보~쇼파에 앉아 코로나 확진자수 뉴스만 보지 마시고, 저랑 같이 면역력 증진을 위해 홈트를 하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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