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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84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일기 성 아우구스티노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일기(사순 제4주간 화요일)   언젠가는 제일 먼저 들어갈 수 있으리라.   성 아우구스티노는 삶에 참된 안식을 찾아 헤매다가, 마침내 고백록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다 늦어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오래시고 아주 새로우신 아름다운 분이시여!   맙소사, 당신이 내 안에 계셨건만 나는 바깥에서 당신을 찾아 헤맸습니다.    당신이 만드신 그럴듯해 보이는 것들로 달려가 보았지만 나는 더 흉측해져만 갔습니다.   당신은 나와 함께 하셨지만, 나는 당신과 함께하지 않았습니다. 그것들이 나를 당신에게서 멀어지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부르시고 외치시며 내 막힌 귀를 뚫으셨습니다.  당신이 부드럽게 느릿하게 움직이시고 번쩍이시어 내 먼눈을 떨쳐냈습니다.   당신이 당신의 .. 2025. 4. 1.
워런 버핏의 건강 장수 비결 워런 버핏의 장수 비결 투자의 달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가 얼마 전 94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미국 경제지 포천에서는 그의 건강 장수 비결을 분석했는데요. 궁금하지 않으세요? 1. 매일 8시간 자기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강화, 정서적 안정 2. 머리 쓰는 게임 하기 기억력 향상에 도움 3. 하루 5~6시간 독서와 사색하기 인지 기능 저하 예방 4. 가진 것에 감사하기 긍정적인 마음 유지 5. 좋은 인간관계 유지하기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 6.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는 태도 두뇌회전, 긍정적인 마음 워런 버핏이 주는 가장 큰 교훈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당신은 현재를 음미하고 진정으로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을 하고 계신가요?성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2025. 3. 19.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일기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일기(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코람데오…. 어느 본당에서 사순 새벽 기도회 특강을 하면서 “지금 나의 책임감은 어떠할까?”라는 주제로 말씀을 드리면서 ‘이번 기도회 때에 받은 은총을 자녀들에게 전화해서 함께 나누어주십시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한 자매님이 그날 밤에 자녀들에게 전화해서 ‘신부님이 오늘 기도회 중에 받은 은총을 너희와 함께 나누라고 해서 이렇게 전화했다.’라고 하면서 이런 말을 했답니다. “‘할 수 있다, 뭐든지 된다.’라는 믿음으로 하느님의 은총을 받아라.” 그리고 전화를 끊었는데 금방 다시 그 자녀가 전화하면서 이런 말을 하더랍니다. “엄마의 기도 때문에, 엄마가 있어서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겠다.”라고 말입니다. 알고 보니.. 2025. 3. 19.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일기(사순 제1주일)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 일기(사순 제1주일) 순례자의 길을 갑니다….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송명희’라는 시인은 휠체어가 없으면 움직일 수 없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생활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사지가 뒤틀리고 찌그러진 얼굴을 가진 그 시인이 “하느님은 공평하신 분.”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태어날 때부터 그 모양 그 꼴이‘무슨 하느님의 공평입니까?’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그 시인의 말을 듣고 제 사제의 삶이 부끄러웠습니다.   “공평하신 하느님께서는 다른 사람에게 있는 것이 나에겐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 없는 것을 내가 갖게 하셨네.”   정말 하느님은 공평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저희 각자에게 알맞은 축복과 은혜를 주셨고, 더불어 알맞은 고통과 십자가도 주셨음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2025. 3. 9.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일기(연중 제7주간 금요일) 십자성호를 긋는 믿음의 삶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일기(연중 제7주간 금요일)  십자가를 향하여….   아프리카의 칼라하리 사막에는 이쁘고 뛰기도 정말 잘하는 ‘스프링 벅’이라는 양들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양들은 푸른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어먹고 있다가, 옆에 있던 양 한 마리가 갑자기 달리기 시작하면 양들이 뒤따라 초원을 뛰어갑니다.  뒤에서 뛰는 사슴들은 왜 뛰는지도 모른 채 맹목적으로 속도를 내다가 갑자기 눈앞에 절벽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수많은 양이 절벽에 다다랐지만, 뛰어온 가속도에 의해 멈출 수가 없어서 결국, 양들은 모두 절벽에서 떨어져 죽고 맙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어쩌면 생각도 안 하고 다른 사람들 하니까, 따라가다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의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 .. 2025. 3. 1.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일기(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일기(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송봉모 신부님께서 쓰신 “광야에 선 인간”이라는 책에서 이런 글을 묵상해 봅니다.   “이 세상은 두 얼굴이 있는 장소입니다. 하나의 얼굴은 고통의 얼굴이고, 또 하나의 얼굴은 보살핌의 얼굴입니다.   첫 번째 얼굴은,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고통의 얼굴만 바라본다면, 항상 불평과 불만 속에서 살아갈 것입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건져 주었더니 보따리를 내놓으랍니다.    하느님께서 굶어 죽지 않도록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 만나를 내려 주었더니, 그 만나 때문에 입맛마저 버렸다고 불평합니다(탈출기 16장. 민수기 11, 4~6절).   어찌 보면, 하느님께서 저희에게 고통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 2025. 2. 22.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일기 환대하는 기쁨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 일기(대림 제2주간 화요일) 환대하는 기쁨으로 삽시다….   어린이 그림책 ‘달달 책방’에 ‘선물’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아이가 새 신을 신고 할머니와 놀러 갔습니다. 신을 벗고 개울에서 놀고 있는데, 그만 고양이가 신발 한 짝을 물어 가버렸습니다.   아이가 신발을 신으려다 한 짝이 없어진 것을 보고 한참을 찾았습니다. 그러다 숲에서 그 신발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 신발 속에 참새가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차마 참새를 깨워 날려 보내고 그 신발을 가져올 수 없었습니다.   그러고는 할머니 손을 잡고 그냥 가자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아이는 나누는 것에서 더 큰 기쁨을 찾은 것입니다.” 아멘.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 친히 ‘길 잃은 양의.. 2024. 12. 10.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일기 마라나타!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 일기(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하느님 사랑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날에….   “어떤 고운님이 수술 후에 너무 답답하고 고통스러웠었는데, 신앙심이 깊고 마음이 곱고 예쁜 동생이 이런 말을 했답니다.    ‘언니, 하느님 아버지께서 언니를 깨워주시는 사랑의 종소리로 생각해.’라는 말을 듣고 너무나 감사했답니다.   그 동생은 얼굴을 직접 본 적이 없지만, 영적 일기를 통해 알게 된 동생이라고 합니다.  이 동생의 한마디가 ‘삶을 두렵지 않게, 무섭지 않게 그리고 고통이 내 삶의 끝이 아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애절하게 기도하고 간청하면서 ‘주님, 어디 계십니까?’라고 물었을 때 아무런 응답이 없었지만, .. 2024. 12. 9.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일기 믿음의 회복 조 두레박 신부의 영적일기(대림 제2주일)  믿음의 회복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정혜신 정신과 의사가 쓴 “당신이 옳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어느 엄마가 중2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 상담 선생님으로부터 ‘아들이 자살 충동 요인이 있으니까, 전문가를 찾아가 보라.’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엄마는 아들을 데리고 가서 검사하고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그 요인은 부모님의 오랜 갈등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약을 처방받고, 다음 상담 예약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아들이 이제 약도 안 먹고 병원에 안 가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엄마가 보기에 아들이 엄마 옆에 바짝 붙어 앉기도 하고, 밥을 차려주면 군소리 없이 먹었고, 얼굴 모습이 많이 밝아졌답니다.  엄마는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아들에게 .. 2024. 12. 8.
빠다킹신부와 새벽을 열며 빠다킹신부와 새벽을 열며  2024년 11월 19일 연중 제33주간 화요일 어렸을 때 자석을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막대자석의 경우, 같은 극일 때는 서로 밀어내고, 다른 극일 때는 서로 붙는 모습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또한 그냥 평범한 못이 자석에 붙으면 다른 못을 잡아당기는 자성이 생긴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철 자체에도 자성이 있기는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자석이 되지 않습니다. 자석에 붙어서 자장을 걸어줄 때 비로소 자석이 됩니다. 이를 떠올리며 우리가 하느님 뜻에 맞게 사는 방법을 깨닫게 됩니다. 특히 아버지 하느님께서 거룩하신 것처럼 우리 역시 거룩해야 한다는 주님의 말씀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주님께 붙어 있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이가 주님께 붙어 주님 뜻에.. 2024.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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