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읽기

스틸 스탠딩 읽고 Live Like You Were Dying 듣고

by daldalgom 2021. 2. 11.
반응형

스틸 스탠딩 

새해 목표중에 늘상 들어 있는 것 중에 하나는 독서이다.

2021년 시작하면서 읽은 첫 책이 스틸 스탠딩이다.


"벽보고 정치" 서평단으로 책을 받았다. 처음에는 책이 너무 두꺼워 자서전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코로나 진단 키트를 우리나라에서 구한 한국 사위 래리호건이라는 뉴스를 들어서인지 호기심에 서평단 신청을 했던 책이다. 
부담없이 읽기 좋고 책 두께에 비해 쉽게 읽혔다. 


정치의 승부사 기질을 보여주는 그의 행보는 인기있는 주지사임에 틀림없다.

시작부터 자신감의 표현인가?
 '메릴랜드 주지사 래리 호건, 그 불굴의 삶과 원대한 비전!
갖가지 위기의 극복 과정을 솔직 담백하게 담았고, 정치는 잘 모르지만 그에 새로운 정치를 하고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틸 스탠딩에는 그가 메릴랜드 주지사로 일하면서 접한 볼티모어 폭동, 코로나19 펜더믹, 워싱턴 분열정치 등 수많은 난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그를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지사가 되었다. 

"우리 팀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나는 열러분 모두가 한 걸음 더 움직여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직무를 수행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나는 암을 이겨낼 것이며 우리는 더 나은 방향으로 메릴랜드를 계속 변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스틸 스탠딩 본문 일부-

500페이지의 두꺼운 책은 쉽게 읽혀졌고 또 인내와 끈기를 보여준 인상 깊었던 장면은 항암치료 과정에 보여준 그의 태도는 남달랐다. 아프지만 위트 있는 사람이었다. 삶의 힘든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매력적인 사람이었다.

힘들면 온 세상이 무너지는 것처럼 나를 힘들게 하면서 버티는 나와는 다른 태도에 감동적인 부분도 있다.  똑같은 두통호소이지만 통증자를 보고 통증을 표현할 때 사람마다 다르다. 하지만 통증을 별거 아닌것으로 받아 들이다보면 진통제를 덜 먹게 되니까 더 빨리 회복하는 것일까?
나는 나에 힘듬을 현명하게 넘기고 있는가? 반성도 하게 되는 부분도 있었다.

아내는 감정을 곧바로 드러내지 않는다. 그녀는 거의 울지도 않는다. 지난 몆 년 동안 그녀는 내가 아일랜드 사람이라서 쉽게 감상적으로 흐른다고 놀렸다. 나는 결혼식 날 울었으며, 영화를 보면서도 종종 운다. 하지만 이번에는 내가 울지 않는데 아내는 울었다. -스틸 스탠딩 본문 일부-

"하나님께서 우리가 이겨내도록 도와주실 거예요. " 그녀가 나에게 말했다. "당신은 죽지 않아요. 당신은 더 좋아질 거예요. 제가 알아요. 하나님은 당신을 위한 계획을 갖고 계시거든요. -스틸 스탠딩 본문 일부-

사랑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지금 내 상황과 비슷해서 더 와 닿았다.

책을 읽으면서 노래를 찾아 들어본것도 재미있는 추억이 될것같다.

노래 한곡을 반복해서 듣다보니 그 자서전 내용과 닮았다.


Tim McGraw의 'Live Like You Were Dying(곧 죽을 사람처럼 살아라)

I was in my early forties(고작 사십 대 초반이었지)
With a lot of life before me(살 날이 많이 남았었는데)
And a moment came that stopped me on a dime.(갑자기 삶을 멈추는 순간이 찾아왔네)

I spent most of the next days,(다음 날 대부분의 시간을)
Looking at the X-rays,(엑스레이를 들여다보고)
Talking bout the options,(선택안을 의논하고)
And talkin bout sweet time.(즐거운 시간에 대해 얘기하며 보냈지)

He said, "I went skydiving.(그는 말했어, "나는 스카이다이빙을 하러 갔고)
I went Rocky Mountain climbing.(나는 록키산에 등반하러 갔지)
I wnet 2.7 seconds on a bull named Fu Manchu.(나는 푸맨 추라는 황소에 올라 2.7초를 버텼어)
And I loved deeper,(그리고 나는 더 깊이 사랑했어)
And I spoke sweeter,(그리고 나는 더 달콤하게 말했어)
And I gave forgiveness I'd been denying"(그리고 나는 외면하던 용서를 했어")
And he said,(그리고 그는 말했지)
"Someday I hope you get the chance("언젠가 당신도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라)
To live like you were dying."(곧 죽을 사람처럼 살게 될 기회를")

https://youtu.be/_9TShlMkQnc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