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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고구마줄기김치 효능

by daldalgom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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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농사를 짓고 있는데요.
고구마줄기 김치 효능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늦은 여름과 초가을에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김치 중에 하나이죠.
고구마 줄기를 먹으면 우리 몸 건강에 놀라운 효능이 있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봄에 텃밭에 고구마 순을 옮기고, 7월~8월이 제철인 고구마 줄기 반찬은 우리 고장에서는 '고구마 순'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클로로겐산이 풍부해서 성인병 예방 및 피부 미용에 월등한 효과를 가진 채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뿌리식물에서 얻을 수 있는 고구마보다 고구마 줄기는 비타민C 성분이 3배 이상 많고 단백질은 배추나 상추보다 많이 들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과 클로로겐산이 풍부한 식재료

소화기능 향상
고구마 줄기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예방하고, 소화능력을 향상시켜 주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장 표면의 영양소 흡수률을 높여 줍니다.
고구마 줄기 100g당 45kcal로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와 수분이 많아 포만감을 유지하기 쉬어 혈당관리,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식재료입니다.



혈관청소
녹색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과 클로로겐산이 고구마 줄기에도 풍부하기로 유명한 식재료입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고 중성지방을 감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 혈관건강 주범인 동맥경화, 심근경색, 고지혈증 등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식재료입니다.
고구마순에는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칼륨 또한 풍부해 나트륨이 배출되면서 혈압조절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각종 혈관질환과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뼈건강에 도움
고구마 줄기에는 칼슘, 인,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이 풍부해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며, 골밀도가 낮아져 노인에서 발생하기 쉬운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인 식재료입니다.
고구마 줄기에 있는 비타민K 성분은 뼈의 칼슘이 빠져나가지 않게 도와주는 효능이 있어 골절이나 관절염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말린 고구마 줄기 100g 기준 우유보다 10배 많은 칼슘이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피부보습
고구마 순에는 90% 이상 수분을 머금고 있어 피부 보습 효과도 있습니다. 항산화 물질로 대표적인 베타카로틴, 클로로겐산, 비타민C 성분은 노화의 주범이 되는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눈 피로감 감소
고구마 줄기에는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기 때문에 황반변성, 백내장 등의 안과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몸속에서 비타민A 성분으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은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
모두의 화두인 면역력 강화에 좋은 식재료입니다.
고구마 줄기에는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클로로겐산, 비타민A, 비타민C, 칼슘, 철분이 풍부해서 면역력 강화에 좋은 밑반찬 재료에 해당합니다.
비타민A와 비타민C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베타카로틴과 클로로겐산의 항산화 물질은 암을 유발하는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고구마 줄기에 함유된 철분과 엽산 성분은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으로 빈혈을 예방하기 위한 꼭 필요한 영양소이기도 합니다.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해 고구마 줄기의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우유를 마시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을에 말린 고구마 줄기는 다시 삶아 물을 살짝 짜내어 준 다음 양념해서 요리를 하면 조림에도 어울리고, 겨울에 고구마줄기나물 반찬은 훌륭한 밑반찬으로 좋습니다.
생고구마줄기는 2달 정도 짧게 먹을 수 있는 반면
말린 고구마 줄기는 보관도 용이하고 우유보다 10배 많은 칼슘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구마 줄기는 주로 데치거나 볶아서 나물로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은데, 고구마 줄기 김치로도 만들어 먹으면 한 계절 별미 반찬입니다.

고구마줄기 볶음은 고구마 줄기를 물에 데쳐 사용하기도 하지만 고구마 줄기를 먼저 씻어 콩나물 데치듯이 간마늘과 소금만 넣고 찜처럼 데친후에 볶음을 하면 영양소 파괴도 없이 고구마 줄기의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고구마 줄기에서 수분이 빠지기 때문에 물을 붓지 않고 볶다가, 이 상태에서 고추 한개, 참기름과 들깨 가루만 뿌려 약한 불에서 살살 볶아주면 보현스님표 고구마줄기볶음 만들기가 완성됩니다.


고구마줄기김치


고구마줄기김치는 배추김치 담듯이 햇 태양초와 새우젓갈을 주 재료로 넣어 고추를 갈아 김치를 담으면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반나절 정도  지나면 적당한 식감이 너무 맛있습니다.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고구마줄기를 데친 다음 수분이 빠지도록 체에 담아 반나절 후에 김치를 담으면 수분이 나오지 않아 양념이 잘 베어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고구마 줄기를 말려 놓으면 탕을 끓일 때 너무 잘 어울리는 식재료입니다. 된장을 살짝 버물린 고구마 줄기는 추어탕, 육개장, 장어탕에도 잘 어울리는 식재료입니다.



고구마줄기를 딴 다음 4시간정도 지나면 살짝 시들해지면서 껍질에 수분이 줄어 껍질 벗기기가 수월합니다. 그렇더라도 껍질 제거하는 것이 고구마줄기김치 담는데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터라 둘러  앉아 도란도란 얘기도 하면서 같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친정어머니랑 큰소쿠리  한가득 까는데  3시간이상이 걸리는 작업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식재료에도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면 설사, 복통 등 장에 무리가 올 수 있어 짜지 않는 반찬정도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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